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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조식, 만타 100마리, 하트 빌라… 2027 몰디브 허니문 키워드는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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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는 스페인어로 '바다'… 놀라움·생명·로맨스를 담은 세 바다 가운데 나의 첫 바다는 어디일까



허니문 전문 여행사 팜투어가 2027년 몰디브 허니문 키워드로 ‘MAR’를 내놓았다. MAR는 스페인어로 '바다'라는 뜻으로, 팜투어가 꼽은 세 리조트인 메야푸시 몰디브(Meyyafushi Maldives), 아바니+ 파레스 몰디브 리조트(Avani+ Fares Maldives Resort), 래디슨 블루 리조트 몰디브(Radisson Blu Resort Maldives)의 머리글자를 이은 말이기도 하다. 팜투어는 세 리조트를 새로움에 놀라는 바다(Marvel), 살아 숨 쉬는 바다(Alive), 하트 위에 뜬 로맨스의 바다(Romance)로 정의했다.

몰디브 관광환경부(Ministry of Tourism and Environment)에 따르면 2025년 몰디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 6,516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같은 해 1~8월 한국인 방문객은 2만 586명이었다. 팜투어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한국인 신혼여행지 1·2위는 몰디브와 발리가 번갈아 차지했고, 두 지역의 예약 비중은 각각 20~22%에 이른다. 몰디브는 발리, 하와이 같은 인기 휴양지 가운데서도 가격대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2026년 2월 그랜드 오픈한 몰디브 신규 리조트 메야푸시의 비치 풀빌라. (사진=팜투어)



섬 1,000개의 변수… 여행사 고르기부터 꼼꼼히


몰디브는 26개 환초에 총 1,192개의 섬이 흩어진 나라다. 국제선이 늦게 도착하거나 날씨가 나빠지면 리조트로 가는 일정이 어긋나기 쉽다. 국제선과 수상비행기는 낮시간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국제선이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면 공항 근처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하는 일도 발생한다. 이런 돌발 상황을 현지에서 게다가 밤늦게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몰디브 신혼여행은 온라인 여행사보다 리조트와 직접 계약하고 현지 상황에 곧바로 대응하는 전문 여행사에 맡기는 편이 안전하는게 몰디브 신혼여행 경험자들의 조언이다. 

여행사를 고를 때는 회사의 재무 상태부터 최우선으로 살펴야 한다. 1,000만 원이 훌쩍 넘는 여행 대금을 몇 달 앞서 맡기는 만큼, 여행사가 문을 닫으면 돈을 잃는 데 그치지 않고 평생 한 번뿐인 신혼여행까지 망칠 수 있다.


수상비행기로 이동하는 몰디브 아바니 플러스 파레스 리조트. (사진=팜투어)



M, 메야푸시… 바닷속에서 아침을, 유리 풀에서 노을을


메야푸시는 2026년 2월 공식 개장한 몰디브의 최신 리조트다. 말레에서 수상비행기로 35분 거리인 라비야니 아톨(Lhaviyani Atoll)에 있다. 아톨은 산호초가 고리 모양으로 둘러싼 섬무리를 말한다. 몰디브 현지 호스피탈리티 그룹 비카인드(BeKind)가 운영하며, 자매 리조트 푸시파루 몰디브(Fushifaru Maldives)와는 스피드보트로 15분 거리다. 모든 빌라와 스위트에 개인 풀이 있고, 가장 작은 빌라도 약 56평에 이른다. 일부 수상 빌라에는 테라스에서 라군으로 곧장 미끄러져 내려가는 미끄럼틀을 달았다.


바닥 일부를 유리로 설계한 성인 전용 인피니티 풀. (사진=팜투어)


메야푸시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은 수심 5m 아래의 수중 레스토랑 '버블(Bubble)'이다. 리조트는 버블이 몰디브 수중 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하게 아침 식사까지 낸다고 밝혔다. 옥상의 성인 전용 '스카이 바 & 선큰 라운지'에서는 바닥이 유리로 된 인피니티 풀에 몸을 담근 채 인도양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다. 리조트는 라군 위에 세계 최초의 고정식 수상 파델 테니스 코트도 세웠다. 파델은 테니스와 스쿼시를 섞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라켓 스포츠다. 식사와 음료를 24시간 요금에 포함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에 미니 볼링장, 바다 위 모래톱에 차린 전용 샌드뱅크 바까지 갖췄다.

팜투어는 비치 풀빌라 2박과 워터 풀빌라 2박을 묶은 올인클루시브 일정을 추천한다. 2027년 1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해당 일정으로 투숙하면, 워터 풀빌라 2박을 슬라이드를 갖춘 ‘워터 풀빌라 위드 슬라이드’로 무료 업그레이드해 준다. 팜투어로 예약한 고객은 다른 투숙객과 함께 보트를 타고 나가 몰디브 바다를 즐기는 해양 투어와 50분 전신 마사지, 버블 식사 1회를 즐길다. 4박 이상 머무는 신혼부부는 스파클링 와인과 허니문 침대 장식이 무료다.


팜투어 단독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으로 제공되는 워터 풀빌라 위드 슬라이드. (사진=팜투어)


바닷속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수중 레스토랑 버블. (사진=팜투어)



A, 아바니+ 파레스… 만타가오리 100마리와 헤엄치는 유네스코의 바다


아바니+ 파레스는 아난타라를 운영하는 태국 마이너 호텔 그룹(Minor Hotels)이 2023년 4월 1일 아바니 브랜드로 몰디브에 처음 연 리조트다. 리조트가 자리한 바 아톨(Baa Atoll)은 아톨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다. 가까운 하니파루 베이(Hanifaru Bay)는 만타가오리가 모여드는 바다로 이름났다. 시즌에는 100마리가 넘는 만타가오리가 몰려들고, 운이 좋으면 고래상어도 만난다. 리조트 앞바다에는 섬을 바로 둘러싼 220m 길이의 산호초인 하우스 리프와 해안에서 600m 떨어진 파레스 리프, 해변에서 곧바로 들어갈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 12곳이 모여 있다. 파레스는 몰디브어로 '산호초 위의 땅'이라는 뜻인데, 이름처럼 해변에서 몇 걸음만 들어가도 거북이와 어린 흑기흉상어(Blacktip Reef Shark)를 만날 수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바 아톨에 자리한 아바니 플러스 파레스 몰디브. (사진=팜투어)


객실은 빌라와 파빌리온, 레지던스를 합쳐 176채다. 그릴 레스토랑 차콜(Charcoal)과 풀사이드 바 겸 레스토랑 스킵잭(Skipjack) 등 레스토랑과 바 일곱 곳이 있으며, 마이너 호텔 그룹은 이곳에 몰디브 최대 규모의 럼 컬렉션을 들였다고 밝혔다. 리조트까지는 수상비행기로 35분, 또는 국내선 35~40분에 스피드보트 30분이 걸린다. 국내선은 늦은 시간에도 다녀, 저녁에 도착해도 그날 리조트로 들어갈 수 있다.

팜투어는 프리미엄 오션뷰 룸 2박과 오버워터 풀빌라 2박을 묶어, 조식과 석식을 포함한 하프보드 또는 올인클루시브 일정을 추천한다. 팜투어로 예약한 고객은 리조트 레스토랑 네 곳 가운데 원하는 곳을 골라 저녁을 먹는 다인어라운드 디너를 즐기고, 카약과 스노클링 장비를 무료로 쓴다. 4박 이상 머무는 신혼부부는 와인 한 병과 30분 사진 촬영, 1인당 50달러 스파 크레딧도 받는다.


바다 위 전용 수영장을 갖춘 오버워터 풀빌라. (사진=팜투어)


신선한 해산물과 그릴 요리를 선보이는 차콜 레스토랑. (사진=팜투어)



R, 래디슨 블루… 하트 모양 빌라에서 1년 내내 고래상어를


래디슨 블루 리조트 몰디브는 래디슨 호텔 그룹(Radisson Hotel Group)이 2020년 3월 몰디브에 처음 연 럭셔리 리조트다. 말레에서 수상비행기로 30분 걸리는 사우스 아리 아톨(South Ari Atoll)의 후루엘리(Huruelhi) 섬에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수상 빌라들이 본섬을 감싸며 커다란 하트 모양을 그린다. 빌라 128채 모두 개인 풀을 갖췄고, 오버워터 풀빌라는 약 67평, 비치 풀빌라는 약 65평으로 몰디브에서도 넓은 편이다. 맞은편 크루소 섬은 성인 전용 구역으로, 수상 스파와 요가 정자, 풀 바가 있다.


하트 모양으로 배치된 오버워터 풀빌라를 갖춘 래디슨 블루 몰디브. (사진=팜투어)


래디슨 블루의 가장 큰 자랑은 고래상어다. 사우스 아리 아톨은 해양보호구역이자 플랑크톤이 풍부한 바다여서 1년 내내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고, 12월부터 4월 사이에 가장 많이 모인다. 리조트는 몰디브 고래상어 연구 프로그램(Maldives Whale Shark Research Programme)과 손잡고 이 프로그램의 사우스 아리 아톨 연구 거점을 맡아, 매주 고래상어 탐사를 연다. 일본과 페루 요리를 결합한 니케이 레스토랑 카부키(Kabuki) 등 레스토랑과 바 세 곳에서 다인어라운드를 운영해, 저녁마다 다른 곳에서 식사할 수 있다.

팜투어는 라군 뷰 또는 선라이즈 뷰 오버워터 풀빌라 4박 올인클루시브 일정을 추천한다. 팜투어로 예약한 고객은 플로팅 조식과 돌핀 크루즈를 즐기고, 매일 1인당 50달러 스파 크레딧을 받게 된다. 4박 이상 머무는 신혼부부는 하트 케이크와 버블 욕조, 로맨틱 침대 장식이 무료다.


몰디브의 대표적인 고래상어 서식지로 알려진 사우스 아리 아톨. (사진=팜투어)


성인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는 크루소 섬. (사진=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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